2009년 4월 4일 토요일

소비자 친화적으로 달라진 인텔의 A/S 정책


구입처에서 직접 A/S를 처리하게 된다.

 

인텔의 RMA(Return Merchandise Authorization, A/S) 정책이 오는 2009년 3월 23일자로 달라지게 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달라지는 A/S (RMA) 정책의 핵심은 인텔 멤버십 프로그램에 등록된 업체가 직접 일반 소비자에게 사후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인텔 멤버십 프로그램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나 소비자들도 직접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인텔 서비스센터(국내 직통 전화번호)로 전화해 기술지원을 받거나 제품교환이 가능했다. 그러나 23일에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서, 아래와 같이 2가지로 AS 정책이 수정 적용 된다.

 

인텔 서비스 센터의 Call Service는 인텔 정품 프로세서 대리점(인텍&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과 인텔 멤버십 프로그램에 등록되어있는 인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 인텔 어소시에트 파트너, 인텔 레지스터드 등 1400개의 채널 업체들의 AS 전화 만을 전담으로 상담하게 된다.

 

인텔 멤버십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업체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Call Service는 인텔 서비스 센터가 아니라 제품을 직접 구매한 구매처나 인텔 정품 프로세서를 유통하는 인텔 3대 대리점(피씨디렉트, 코잇, 인텍&컴퍼니)으로 모두 이관이 된다.

 

인텔 정품 프로세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인텔 프로세서 박스 패키지의 표면에 부착된 인텔의 총판(인텍&컴퍼니, 코잇, 피씨디렉드)들의 회사 로고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시각적으로 잘 보이도록 회사 로고와 대리점 상호가 명기되어 있어, 박스를 구매할 경우에 가장 손쉬운 확인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인텔이 운영하는 정품확인 홈페이지(http://www.realcpu.co.kr)에 접속해 프로세서의 시리얼넘버를 조회해보는 방법이다.

 

프로세서 표면에 있는 영문과 숫자 조합 기호를 메모해 두었다가, 인터넷에 접속해 확인해 보면 프로세서의 정품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 이 경우는 시스템에 정착한 상태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장착 전에 거쳐보는 것이 좋다.

 

 

한편, 이처럼 인텔 RMA 정책이 변경되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그동안 소비자들이 직접 인텔에 문의해왔던 문제들이 프로세서 단독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다른 주변기기와의 호환성 이슈가 더 많았다는 점이다.

 

인텔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 기업들이 1차적으로 시스템 전반을 체크해 문제 요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프로세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더욱 빠르고 확실한 문제 해결을 도모하자는 것이 인텔의 입장이다.

 

둘째는 소비자들에게로 분산되어왔던 인텔 서비스센터의 지원인력을, 인텔의 핵심 멤버쉽에 가입된 업체들에게 좀 더 집중에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는 부분이다.

 

프로세서의 사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인텔 프로세서와 포함되어 있는 쿨러는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이외에 박스 및 기타 부속품들은 필요가 없다.

 

인텔 정품 프로세서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기술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텔 프로세서 총판들이 운영하는 기술지원센터에 직접 기술지원 또는 제품교환을 의뢰하면 된다.

 

이번과 같이 A/S 처리가 달라짐으로써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프로세서의 영수증 혹은 구입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텔로 직접 전화를 하는 것 보다 자신이 구입한 곳에서 바로 A/S 처리 되므로 2주에서 4주 정도 통상적으로 걸렸던 A/S 기간이 동일한 제품의 재고가 있는 경우 하루에서 1주 미만으로 짧아지게 된다.

 

인텔 멤버십 프로그램에 등록되어있는 제품 구매처에 문의해서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구매처가 지원대행창구가 되어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때에는 기술이슈가 어떠한 형태로 발생했는지가 관건이다.

 

프로세서 단품의 문제라면 총판에 문의해 지원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반대로, 프로세서 외에 시스템 레벨의 문제가 얽힌 경우라면 시스템을 구매한 업체에서 1차적인 진단을 받고 문제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다만 이번에 변경되는 정책으로 그동안 해외에서 무분별하게 수입된 인텔 프로세서제품들을 판매해온 업체들과 그제품들을 구매해온 소비자들에게 불가피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으로, 추가적인 주의와 관심이 요망된다.

 

특히 약간의 추가이익을 얻기 위해서 소비자들에게 그레이제품을 판매해온 업체들은 이번경우를 통해서 향후에 정품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권유함으로써, 만일의 경우에 발생할지 모를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sowon1526의 생각
    소비자 친화적으로 달라진 인텔의 A/S 정책 구입처에서 직접 A/S를 처리하게 된다. 인텔의 RMA(Return Merchandise Authorization, A/S) 정책이 오는 2009년 3월 23일자로 달라지게 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달라지는 A/S (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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