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PC상식들...

1. 저사양 VGA를 장착하면, CPU가 제 성능을 못 낸다.

 

저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거든...그냥 정중히 무시해 주는 것이 답입니다.

 

만약 실제로 저렇다면, 현존하는 서버, 워스크테이션 컴퓨터들은 전부 똥컴이 되어버리는 수모를 겪게 되지요.

 

반대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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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용량이 높은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면, 전기세가 더 나온다.

 

마찬가지로 헛소리입니다. 무시해주세요.

500W 던, 1000W 던....

전기세는 실제로 사용하는 만큼 나옵니다.

 

전기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효율(Efficiency)을 따져보는 것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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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ATA2 는 SATA1 보다 2배 빠르다.

 

SATA 의 전송속도는 이론상 1.5 Gbps이며...

SATA2 의 전송속도는 이론상 3.0 Gbps입니다.

(참고 - Gbps = Gigabit per second. Byte가 아닌 Bit입니다.)

 

따라서, 스펙상으로는 2배 차이가 나긴 합니다.

 

하지만 현재 나와 있는 7200rpm 의 HDD들은

모두 SATA의 대역폭(1.5 Gbps)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ATA2 로 바꾼다고 해서 특별히 빨라질 것은 절대 없지요...

 

고속도로 제한속도가 300Km/h 로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100Km/h 까지밖에 달리지 못하는 차를 타면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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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메인보드 칩셋에 따라서 시스템 속도가 차이난다.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의미가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구형 칩셋으로 손꼽히는 965GC, P965.

그리고 비교적 신형인 P35, P45 등의 성능차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같은 사양에 보드 칩셋만 다른 녀석들을 박아넣고,

테스트 해보면 성능차가 1% 정도 날까 말까 할 정도로 효과가 없지요.

 

따라서, 칩셋에 따라 컴퓨터의 속도가 결정된다고 하는 건 틀린 말입니다.

 

단, 오버클럭을 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합니다. 일단 칩셋에 따른 오버클럭 능력 자체가 천차만별이니까요.

어디까지나 노오버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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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PU 온도가 낮을수록, 속도가 빨라진다.

 

특별히 설명할 필요도 없는 X소리이니...무시하세요.

 

물론, 심각하게 높은 온도(대략 90~95℃ 이상)까지 올라갈 경우

....쓰로들링(Throttling) 상태가 되면서 성능의 저하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CPU 작동온도인 30~70℃ 수준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으니 걱정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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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좋은 VGA 를 사용하면 동영상 화질이 좋아진다.

 

요즘 나오는 ATi Radeon 의 VGA 들을 보면, 모델명이 HD4850, HD4870 등으로 결정됩니다.

앞에 HD 가 붙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놈을 달면 화질이 더 좋은걸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발 저런 이상한 소리에 넘어가지들 마세요...화질은 '똑같습니다'

ATi 와 nVidia 의 색감 차이 정도는 존재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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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좋은 VGA 를 사용하면, 2D 작업 성능이 향상된다.

 

바로 위의 6번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군요.

 

대표적으로 포토샵 등을 이용한 대용량 사진 편집 등이 있겠군요.

몇 번 이야기드렸지만, 2D 가속기술은 이미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완성된지 오래입니다.

즉, 7~8년 된 VGA 를 요즘 시스템에 박아넣어도 2D 작업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의 말은 마찬가지로 무시해주세요.

 

단, 동영상 편집을 하거나 인코딩시에는,

그래픽카드 자체에서 HD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면 인코딩 속도의 향상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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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램 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이미 벤치로 입증된 바와 같이, 과도한 RAM 용량은 오히려 성능의 저하를 불러옵니다.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듯.

[출처] 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PC 상식들 (컴퓨터 A/S 문제해결 카페) |작성자 역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