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30일 금요일

텍스트큐브가 사라지는구나 ㅡㅡ;; 괜히 이사했나 쩝..

구글이 둘로 나뉜 블로그 서비스를 하나로 합친다. 텍스트큐브닷컴블로거닷컴에 흡수 통합한다는 소식이다. 이로써 텍스트큐브닷컴은 비공개 시범서비스로 이용자에게 선보인 지 2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신규 회원가입도 4월30일부로 중단됐다.

텍스트큐브닷컴은 설치형 오픈소스 블로그 저작도구인 텍스트큐브를 회원가입 형태로 구현한 블로그 서비스다. 옛 태터앤컴퍼니(TNC)가 2008년 5월 비공개 시범서비스 형태로 첫선을 보였다. 같은 해 9월 TNC가 구글에 인수되면서 텍스트큐브닷컴도 구글로 넘어갔고, 이듬해인 2009년 7월 정식 구글 서비스로 공개됐다.

하지만 이후 항해는 순조롭지 않은 모양새다. 텍스트큐브닷컴 이용자들 사이에선 ▲이용자 요구를 제대로 서비스에 반영하지 못하는 느린 발걸음 ▲불만족스러운 고객 응대 ▲불편한 로그인 정책 ▲기대에 못 미치는 업데이트 수준 등의 불만이 꾸준히 터져나왔다.

이번 두 서비스 통합에 대해 구글코리아는 “블로거의 글로벌함과 텍스트큐브닷컴의 혁신이 만나면 놀라운 시너지를 창출하리라고 믿는다”라며 “앞으로 두 개의 서비스, 즉 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에 할애했던 시간과 노력을 하나로 집중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텍스트큐브 이용자들은 선택 기로에 놓였다. 블로거닷컴으로 둥지를 옮기거나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 한다. 구글은 블로거닷컴으로 이사를 선택하는 이용자들에 대해선 “텍스트큐브닷컴에 있던 모든 데이터가 블로거에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양한 웹서비스와 그물처럼 연동된 블로그 콘텐츠 특성을 고려하면, 일부 콘텐츠는 유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글은 “타 서비스로의 데이터 이전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전 일정과 지원 방식은 추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textcube_com

 

 

원본 출처 http://asadal.bloter.net/7388

 

텍스트큐브로 괜히 이사온건가 별로 블로그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용하던 서비스가 사라진다니 조금 아쉽네요.. 별건 아니지만. 다른분들 분위기를 봐서 이사가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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